평소 기분이 내키는대로 조깅을 실시하고 있다면 이번 달에는 의도적으로 천천히 달리는 날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그것이 달림이로서 그릇을 키우는 제 1보이다.
'달린 적이 있는 페이스'의 폭을 넓힌다
"달린 적이 있는 페이스"의 폭을 넓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다양한 달리기 리듬을 체득하게 되므로 페이스감각을 몸에 붙일 수 있다. "달리기 그룹의 집단 페이스가 올라갔다" "바람이 불었다" "기복이 있다" 등 대회중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자극이 들어간 근육의 양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력향상에도 연결된다. 달림이로서의 그릇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글을 읽으면 스피드훈련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우선 실시하면 좋은 것이 '느린 쪽'으로 폭을 넓히는 것이다. 일부러 평소보다 천천히 달려보도록 하자. 그것만으로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잊어서는 안되는 피치의식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노리는 사람은 '스피드(빠른)' 부분에도 폭을 넓혀가야 한다. 스피드훈련을 실시하지 않은 사람이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할 이 시기에 실시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질 뿐이다. 우선은 평소보다 약간 빠른 페이스로 조깅을 실시하도록 하자. 이 때 조깅의 효과를 높이기위해서 중요해지는 것이 피치수(발걸음수)를 올리는 것이다.
피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페이스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경이 활성화됨으로써 대회후반에 피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게 되며 최대산소섭취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 있다.
또 천천히 달릴 때도 스트라이드(보폭)을 좁히고 피치는 가능한한 떨어뜨리지 않도록 의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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