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2월 21일자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마라톤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Study Shows Marathons Aren't Likely to Kill You)"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회중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그 기사 전문을 소개한다(운영자)
Worried about dropping dead if you run a marathon? Researchers in Canada say you can put your mind at ease. The risk of dying on a marathon course is twice as high if you drive it than if you run it, they find.
마라톤을 달릴 때 쓰러져 죽는 것이 걱정됩니까? 캐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마라톤코스에서 사망할 위험은 달릴 때보다 운전할 때가 2배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In fact, they conclude, marathons may actually save lives: more people would die in traffic accidents if the race course had not been closed to vehicles on marathon day. (Nor was there any spillover of extra deaths on alternative routes.) Their paper is being published Friday in The British Medical Journal.
실제 마라톤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있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대회일 마라톤코스에 교통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 것이다. (교통통제 따른 우회도로에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사망사고도 없었다) 이들의 연구는 금요일 영국의학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이다.
"For each death in a marathon, two motor-vehicle crash deaths were averted," said Dr. Donald A. Redelmeier, a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Toronto and the lead author of the new study. "It's riskier if you decide to drive your car around on a Sunday morning than if you go out and run."
토론토대학 의학부 교수이자 이 연구를 주도한 도널드 레델마이어(Dr. Donald A. Redelmeier)박사는 "마라톤대회에서의 한건의 사망사고로 자동차 사고로 인한 2건의 사망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 아침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밖에 나가 달리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As might be expected, marathon directors were pleased.
예상하는대로 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들은 만족해 했다.
"That's a very positive piece of news," said Guy Morse, executive director of the Boston Athletic Association, which organizes the Boston Marathon. He hastens to add that there have been very few deaths in that marathon - just two, in fact, since the 1970s.
"매우 긍정적인 뉴스다"라고 보스턴마라톤의 주최기관인 보스턴 육상협회(BAA)의 거이 모스 집행위원장은 말했다. 그는 70년대이후 보스턴대회에서 단지 2건의 사망사고만 있었다고 득의해했다.
Dr. Paul Thompson, a marathon runner and a cardiologist at Hartford Hospital who has studied the risk of having a heart attack or dying in a marathon, called the new study "a unique perspective," and added, "It looks at deaths from a societal point of view."
자신이 마라토너이자 하트포드 병원의 심장병 전문의로 마라톤에서 심장마비와 사망사고의 위험을 연구하고 있는 폴 톰슨박사는 이 연구를 "독특한 관점"이라고 말하면서 "사회활동의 관점에서 사망사고를 본 것"이라고 덧붙혔다.
The researchers admit that they cannot prove marathons saved lives. They were comparing actual deaths during marathons to expected deaths from motor-vehicle accidents based on statistics. But they add that their data certainly raise the question of whether the risk of dying in a marathon is exaggerated.
이 연구팀은 마라톤이 생명을 구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은 인정했다. 이들은 실제 마라톤대회중 사망사고를 교통사고로 인한 예상되는 사망사고를 통계에 근거하여 비교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료는 마라톤 대회에서 사망위험의 과장여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Dr. Redelmeier, who has run a marathon, said he began his study out of annoyance with the enormous attention given to each death in a marathon - often even greater, he added, than the attention paid to the winner. When someone died in the Toronto Marathon, he said, there were immediate calls to close it down.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는 레델마이어 박사는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자에게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이 사망사고에 쏠리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토론토마라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회를 중지하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It has a chilling effect," he said, "and becomes one more excuse not to exercise."
"마라톤 사망사고는 (분위기를) 싸늘하게 죽이는 역효과를 낸다. 그리고 운동하지 말아야겠다는 또 하나의 구실이 된다"고 그는 덧붙혔다.
So he and his colleagues decided to examine data from 26 American marathons over 30 years. They included results from 3,292,268 runners on 750 race days and 14 million hours of running. For comparison, they also examined national data on traffic fatalities, estimating how many would be expected to occur in the area on marathon day and comparing that with the number that did occur.
그와 그의 팀 동료들은 지난 30년동안 미국에서 열린 26개 대회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대회가 열린 750일중 실제 달린 1400만시간에서 3,292,268명의 참가자에서 결과를 도출했다. 비교를 위해 이들은 전국적으로 교통사망사고를 조사하여 마라톤대회일 그 지역에서 예상되는 사고건수를 조사한 후, 실제 그날 발생한 사고건수를 비교했다.
Fewer than 1 in 100,000 people died while running a marathon, Dr. Redelmeier and his colleagues reported. The chance that a middle-aged man - the typical marathon fatality - would die while running a marathon was about the same as the chance a middle-aged man would suddenly die anyway.
마라톤대회 참가중 10만명에 한 명 이하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레델마이어박사팀이 밝혔다. 많은 마라톤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중년남자가 대회중 사망할 가능성과 중년남자의 (마라톤이 아닌 일상생활중의) 돌연사 가능성은 거의 같았다.
Dr. Thompson, the Hartford cardiologist, said there was another way of making the comparison. He noted that middle-aged men who run marathons are not typical of men their age. He said their risk of dying while running a marathon, while low, was nonetheless about seven times their risk of dying at other times.
하트포드병원 심장병 전문의인 톰슨박사는 이를 비교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마라톤을 하는 중년남자들은 그 나이의 남자를 대표하는 전형이 아닌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마라톤을 달리는 동안 사망할 위험성은 낮지만 다른 때에 사망할 위험보다 약 7배 높다고 했다.
Dr. Redelmeier also said his results did not depend on the marathon - some, like the one in Boston, have rigorous entry criteria for most runners and so tend to have a fitter group of athletes. Some are run in the heat, others in the cold. On some the course is flat, and on others it is hilly. The death rate, on average, was the same low number.
레델마이어박사는 또한 그의 연구결과가 어떤 마라톤이냐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스턴마라톤과 같은 대회는 매우 까다로운 참가기준이 있어 보다 잘 훈련된 선수들이 참가한다. 어떤 달림이는 더위에서, 또 혹자는 추위에서 달린다. 어떤 코스는 평평하고 또 어떤 코스는 가파르기도 하다. 평균적으로 사망율은 똑 같이 낮다.
The study also found that half the people who died in a marathon did so while running the last mile and almost no deaths occurred in the first 13 miles.
이 연구는 또한 마라톤에서 사망하는 사람들의 절반은 미지막 1마일을 달리는 동안 발생하며, 시작부터 하프지점까지에서는 사망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Dr. Redelmeier says he took his own results very seriously. He is not a fast runner, but when he ran a marathon in Lake Placid, in 4 hours 17 minutes, he deliberately kept his speed down in the last mile.
레델마이어박사는 자신들의 연구결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주자는 아니지만 그가 플라시드호에서 4시간 17분의 기록으로 마라톤을 달릴 때 마지막 1마일(1.6km)에서 스피드를 낮게 유지했다.
"I kept cool," he said. "That takes a lot of self-control. I have this fragile male ego."
"냉정을 유지했으며,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많은 자제력을 필요로 한다. 나는 이 처럼 나약한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글 : GINA KOLATA
게재일 : December 21, 2007
출처 : 뉴욕타임즈
교통사고 소식이 있어도 자동차를 끌고 나가듯이 마라톤대회 사망하고 소식이 있어도 대회에 나가는 것은 괜찮고 죽을 가능성도 교통사고의 절반이다 이거죠? 그리고 마지막 1-2km를 천천히 달려라 뭐 이런 이야기네요.
2007/12/26 09:40:30
그러나
운전은 안할 수 없지만 마라톤은 안해도 되기때문에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같은 운동인 수영이나 싸이클등과 비교해야죠. 따라서 사고 사망율이 교통사고 사망율보다 2배가 낮다고 떠들기 보다는 본문에 나와있는 대로 예방과 조심에 촛점을 맞춰어야 합니다.
2007/12/26 13:17:16
스포츠맨
전문적인 레벨 말고 전체적인 생활스포츠 분야로 보는게 맞다고 볼 때,
역시 달리기가 다른 종목에 비해서 사망사고율이 높지 않습니다.
등산, 수영, 축구, 스키, 등 일반인들이 많이 즐기는 분야들만 보아도 증명이 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을 기준으로 그냥 단순 기억에만 의존해도 5년간 조기축구회원 및 동문회 축구 대회에서만 3명이 사망했고, 등산 1명, 수영(물놀이,스쿠버포함)4명, 스키 1명입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치러진 대회는 규모 안가리고 모두 참가했는데 사망자 없었습니다. 물론, 연습하다가 사망했다는 소식도 못들었구요.
물론 단순 비교입니다.
제 목
마라톤을 달릴 때 쓰러져 죽는 것이 걱정됩니까? 캐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마라톤코스에서 사망할 위험은 달릴 때보다 운전할 때가 2배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