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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30 00: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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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체력측정③] 몸의 컨트롤 능력을 확인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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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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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체력을 측정하는 세번째 프로그램은 신체의 컨트롤 능력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또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개선하여 훈련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자.
주제：신체의 컨트롤 능력을 확인
준비물：바닦에 붙일 수 있는 테이프 5매(20cm정도 길이의 끈 5개로도 가능)
※눈을 감고 한쪽 발로 몇 초간 그대로 서 있을 수 있는 밸런스가 있는 사람만 측정가능
준비(아래 그림 참조)
① 20cm정도(정확하지 않아도 좋다)의 길이로 자른 테이프 5매를 준비한다
② 1매를 바닥에 붙인다(테이프1)
③ ②의 위치에서 30cm 정도 떨어진 곳에 평행으로 붙힌다(테이프2)
④ ③의 위치에서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평행으로 붙힌다(테이프3)
⑤ ④의 위치에서 30cm 정도 떨어진 곳에 평행으로 붙힌다(테이프4)
⑥ ⑤의 위치에서 다시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평행으로 붙힌다(테이프5)
측정방법
① 테이프1에 발앞부분을 모은채로 대고 선 후 테이프2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한 후 눈을 감는다.
② 테이프2에 발끝이 딱 맞도록 착지한다는 생각으로 눈을 감은 채로 가볍게 점프한다.
③ 점프하여 착지한 후 눈을 뜨고 테이프와의 오차를 확인한다.
④ 같은 방법으로 이번에는 테이프2에 발끝을 맞춰 선 후 이번에는 테이프3을 목표로 가볍게 점프한다.
⑤ 같은 방법으로 총 4회, 전부의 테이프를 점프한다.
측정시의 주의점
① 연속해서 깡충깡충 뛰지말고 한 번에 하나씩 발을 맞춰선 후 확실히 다음 목표의 테이프를 확인한 후 점프한다.
② 이 정도의 점프는 눈을 감고 실시해도 위험성이 적지만 일단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에서 실시하도록 한다.
측정 결과의 판단
착지했을 때 발끝의 위치가 테이프로부터의 오차가 앞뒤로 약3cm이내면 점프가 성공한 것으로 한다.
4회 모두 성공 ··· 몸의 컨트롤이 매우 능숙하다
3회 성공 ··· 몸의 컨트롤이 양호하다
2회 성공 ··· 몸의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
1회 성공 ··· 몸의 컨트롤이 약하다
모두 실패 ··· 몸의 컨트롤이 매우 서투르다
자신의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오른쪽 어깨가 올라갔다'거나, '목이 옆으로 기울어졌다' 등등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런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가? 자신은 눈치채지 못해도 인간은 무언가 좌우의 움직임에 차이가 있거나 동작이 한 쪽으로 편중되는 경우도 있다. 달리기후 오른쪽 다리만 아프다면 그것은 오른쪽 다리에 부담이 가해지는 자세로 달리고 있기 때문, 즉 동작이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그런 자세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우리몸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 법이다. 거꾸로 말하면 컨트롤이 뛰어난 사람일 수록 소위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몸의 컨트롤은 우선 머리로 생각하는 것부터
생각대로 자신의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선 목표한 곳에 점프하여 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아래의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각 1 - 이 정도의 힘으로 점프 하면, 이 정도로 몸이 이동할 것이다!
감각 2 - 전에는 이 정도의 힘으로 점프했으므로, 이번에 이 거리라면 이 정도의 힘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이런 것을 머리로 생각하고 평상시 자신의 신체감각 그리고 앞서 점프했던 자신의 신체감각과 비교하면서 동작을 컨트롤한다. 실제 이것은 소뇌가 맡고 있는 '학습'이라는 기능에 의한 것이다.
생각한대로 움직이기 위한 첫번째 포인트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능력과 그것을 실행했을 때 느끼는 감각의 예측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는지 여부는 '무게중심'에 달려있다
그런데 머리로는 제대로 생각했음에도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무게중심'에 있다. 예를 들면 무게중심이 너무 앞에 있으면 전방으로 점프했을 때 생각보다 몸이 더 많이 이동하고, 반대로 무게중심이 뒤에 있으면 전방으로 점프해도 생각보다 점프력가 부족하게 된다.
무게중심이 적절하지 않으면 머리로 그려본 이미지와 실제의 동작에 차이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고 컨트롤능력의 가장 큰 문제는 무게중심이 안정되지 않고 가끔은 앞으로 가고, 가끔은 뒤로 가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뜻한 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다. 생각대로 움직이기 위한 두번째 포인트는 무게중심을 제대로 몸에 익히는 것에 있다.
1)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것을 실행했을 때 느끼는 감각의 예측능력을 몸에 익히고, 2) 적절한 무게중심을 몸에 익히는 이 2개의 핵심사항을 소화할 수 있게 되면 점프의 조정능력 뿐 아니라, 몸 전체를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첫번째 핵심, 즉 감각의 예측능력을 몸에 익히기위해서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여, 두번째 핵심, 즉 적절한 무게중심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아래의 훈련을 실시하면 도움이 된다.
개선훈련
아래 소개하는 훈련은 무게중심을 잡지못하면 아예 실시할 수 없는 것이다. 움직임 그 자체보다 무게중심을 의식하여 실시하면 좋다.
① 앞뒤로 뛰기
바닥에 테이프를 붙이고 5cm 정도 떨어져 선다. 가볍게 점프하고 테이프를 뛰어넘어 착지한 후, 튀어오르듯이 다시 원래의 위치로 뒤로 뛰어 되돌아온다. 이 때 뛰기전과 같은 위치, 즉 테이프로에서 5cm의 위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정한다. 처음은 한 번씩 끊어서 뛰고, 익숙해지면 5회 연속으로 뛸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머리의 위치는 움직이지 않고 다리만 앞뒤로 움직이도록 하면 무게중심이 안정된다.
② 한쪽 발로 옆으로 뛰기
오른쪽 다리로 얕은 스쿼트 자세를 취한채로 선다. 오른쪽 다리 하나로 가볍게 오른쪽으로 점프하고, 오른쪽 다리 하나로 착지한다. 착지했을 때 일체 움직이지 않도록 의식한다. 착지한 후 자세를 수정하지 말고 착지할 때의 자세를 공중에서 예측하여 착지때에는 가능한한 그 예상대로 착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한번씩 정확하게 뛰고 오른쪽으로 5회 실시한 후, 발을 바꿔 똑 같은 방법으로 왼발로 5회 실시한다. 상반신이 기울어지면 절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딛고 선 다리에 모든 무게중심을 싣는 것을 의식하면 제대로 할 수 있다.
생각한 대로 몸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정확한 동작 습득이 빠르기 때문에 무슨 운동을 해도 빨리 숙달한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은 항상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그런 부러움을 곁눈질로 보고만 있던 사람도 적절한 무게중심을 몸에 익히면 운동신경이 좋아질 수 있다. 우선은 자신의 컨트롤능력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참고자료 : 온유어마크(아오스지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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